네이버가 대중교통으로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11일 출시했다.
네이버 지도 앱에 추가한 ‘대중교통 길 안내’ 탭을 누르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역 몇 번 출구로 몇 분간 이동해 지하철을 타는지 실시간 경로를 안내하는 것은 기본이다. 목적지 주변 역에 도착하면 ‘딩동’ 하고 팝업 알림을 제공한다.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에서 내릴 때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승하차 알림’ 기능이다. 역에서 내려 어떻게 움직이면 되는지 상세히 알려준다. 빠른 환승을 위한 열차 출입문 위치나 지하철역 출구 번호도 함께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웹 검색을 하다가도 승하차 시점을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도 앱을 생활밀착형 ‘올인원 플랫폼’으로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위치 탐색부터 예약, 저장, 이동, 리뷰로 이어지는 이동 여정에서 필수 앱으로 존재감을 굳힌다는 목표다. 네이버 지도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2500만 명에 달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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