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가 휴세스 지분 49% 거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이날 공시를 통해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휴세스의 보통주 490만주에 대한 매각 거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지분율은 49%고, 낙찰 금액은 305억원이다. 다만, 실사 이후 최종 매각 금액이 확정될 예정이다.
휴세스는 경기 서남부권의 집단 에너지 공급을 위해 삼천리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난 2006년 합작법인으로 만들었다. 외부열원으로부터 수열해 열에너지를 공급하고 주변 자원 회수 시설 및 연료 전지 등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다. 회사는 2023년 기준 총 5개의 사업장을 두고 수원 호매실, 화성 향남 등 경기 서남부권의 6만5000 세대에 열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신도시로 공급권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수산인더스트리 한봉섭 대표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과 에너지원 다변화를 위해, 휴세스 지분 매각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정책 추세에 걸맞은 사업 행보를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