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의 국내 가격을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인상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유튜브에서 광고 없이 영상을 보거나 스마트폰 화면을 끈 상태로 소리를 듣는 등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유튜브 뮤직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가격 인상은 2020년 9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새로 가입하는 회원은 인상된 가격이 바로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가입 시기에 따라 적용 시점이 다르다. 2020년 9월 이후 가입한 사람은 한 달 후부터 오른 요금을 내야 한다. 현재 월 869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고 있는 2020년 9월 이전 가입자는 내년 4월부터 새로운 가격이 적용된다.
유튜브 측은 “이번 변경은 심사숙고를 거쳐 내린 결정”이라며 “서비스를 개선하고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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