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인 'ISPO 뮌헨 2023'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ISPO에는 전세계 120개국 28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블랙야크는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열린 ISPO 뮌헨 2023에서 '툴라기 고어텍스 3L 프로 쉘 빕 팬츠', '자바리 고어텍스 3L 액티브 쉘 자켓', '바코시 G2 후드 하이브리드 자켓' 등 3개 제품이 '베스트 인 클래스'로 선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
블랙야크는 2013년 'B1XG1 자켓'으로 첫 어워드를 받은 이후 지금까지 총 29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는 매년 상을 받았고, 3년 만에 참여한 이번 ISPO에서도 수상에 성공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블랙야크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일 연구개발(R&D) 센터인 DNS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25개국과 국내 시장에서 고기능성 DNS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블랙야크의 뚝심 있는 노력이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다시 찾은 ISPO에서 인정받게 돼 의미가 있다"며 "또 다른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