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제어하는 사물인터넷(IoT) 신제품 9종을 30일 선보였다.
신제품은 ▲스마트스위치 ▲전동커튼 ▲스마트버튼 ▲홈카메라 ▲문열림 센서 ▲동작 감시 센서 ▲에어모니터 ▲에너지미터 ▲스테이션(허브) 등 총 9가지다. 삼성 스마트싱스 앱을 설치하면 여러 개의 한샘 스마트홈 제품과 삼성 비스포크 가전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다.
한샘은 이번 신제품과 삼성 가전을 조합해 부엌·거실·침실 공간에 설치하는 스마트홈 패키지를 구성하고 다양한 스마트홈 시나리오도 구현했다. '부엌 패키지는 스테이션(허브)과 전동커튼, 삼성 인덕션·후드 등을 조합했다. 요리를 할 때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하고, 후드와 전동커튼을 작동시켜 공기 상태에 맞는 환기 시스템을 가동해준다.
스테이션(허브)과 에너지미터, 삼성 시스템 에어컨 등이 포함된 '에어컨 패키지'를 통해선 여름철 실내 온도와 전기세를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에너지 사용량과 예상 전기요금을 확인하고, 실내 온도에 맞게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다. 스마트버튼 클릭 한 번으로 집 거실을 극장처럼 만드는 '거실패키지', 기상 시간에 맞춰 커튼과 침실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는 '침실 패키지'도 있다.
한샘 스마트홈 제품은 전국 한샘 리하우스 매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한샘 리하우스 디자이너가 상담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스마트홈 시나리오도 설계해준다. 제품을 구입하면 한샘 시공팀이 설치한다. 한샘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홈 공간 솔루션을 구축했다"며 "누구든 간편하게 스마트홈을 꾸밀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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