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중앙회장(사진)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업인 조합 지원 자금을 올해 800억원에서 내년 18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중 1330억원은 무이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노 회장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으로 내년 어업 경영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선 “방류 후 수산물 소비가 이전과 큰 편차 없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다행이지만 국민의 불안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직 아니다”며 “내년에도 수산물 소비심리 회복과 소비 촉진을 위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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