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다음달 경기 평택시에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투시도)을 공급한다. 단지명에서 알 수 있듯 인근에 산업단지가 많아 직주근접 아파트라는 평가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1340가구(전용면적 84·113㎡)로 지어진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내 공동주택 세 개 블록 중 가장 큰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896가구 △84㎡B 114가구 △113㎡ 330가구다.
지제역 반도체밸리는 삼성전자와 함께 평택송탄일반산단, 평택장당일반산단이 인접해 있다. 첨단산단(예정), KAIST 평택캠퍼스 개발이 추진 중이다. 지제역은 2025년 수원발 KTX가 정차해 광역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지구 내에서 유일하게 대형 근린공원(2만5400㎡)이 연결되는 ‘공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약 130m 거리에 초등학교와 유치원 건립도 예정돼 있다. 홈플러스, CGV, 아주대병원(예정) 등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단지 바로 옆에 있다.
쌍용건설은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거실과 방 3개를 나란히 배치한 구조) 판상형 설계를 도입했다. 주택형별로 알파룸, 현관,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넣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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