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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불 안 꺼서…전열기 과열로…방심이 부르는 주택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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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불 안 꺼서…전열기 과열로…방심이 부르는 주택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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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한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주택화재 위험이 커진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통해 주택화재 예방에 힘쓰고 있다.

국가화재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전체 화재 4만113건 가운데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9997건으로 가장 큰 비중(24.9%)을 차지했다.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하는 화재와 전기기기 사용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의 비중이 컸다. 주택화재 원인 중 ‘부주의’가 절반을 넘었다.

화재보험협회는 부주의한 행동을 막기 위해 ‘火(화)파라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잠그지 않은 가스불, 전열기구 근처 물건 적재 등 화재 예방 관리에 소홀했던 부분을 발견한 뒤 안전하게 정리한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휴대용 스프레이 소화기 등의 선물을 제공한다.

화재보험협회는 시민이 외출하기 전 화기와 난방용품을 점검할 수 있도록 자석스티커도 나눠주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는 아파트 단지 200곳을 선정해 이달 50만 장을 배포했다. 해당 단지 전체 가구에 자석스티커를 전달했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웃집 화재 등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화재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필요하다. 화재보험협회는 화재보험 공동인수제도가 지난 9월 확대됐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안내문을 제작했다. 특수건물뿐 아니라 15층 이하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등)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전기위험, 급배수, 스프링클러 누출 손해담보 등 계약자가 가입을 원하는 특약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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