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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머신도 '리퍼비시'로…오피스 카페에 부는 ESG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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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커피 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 운영사 스프링온워드가 재제조 커피머신을 고객에게 할인가에 제공하는 ‘원두데일리 리퍼비시 캠페인’을 진행한다. 커피머신으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과 폐금속 절감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스프링온워드는 재제조 커피머신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해 사용량이 적은 커피머신에 한정해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리퍼비시 머신은 총 사용기간 24개월 이내, 총 사용 원두량 50kg 미만으로 사용량이 적은 제품에서 선별했다.

스프링온워드 관계자는 "분해 세척, 소모품 교체, 정밀 점검 등을 거쳐 신품에 준하는 상태를 만들었다"며 "제품을 이용하는 중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대체 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리퍼비시 머신은 최대 36개월까지 커피 머신 관리 서비스 비용만 부담하며 기기를 운용할 수 있다.

리퍼비시를 통해 각 제품의 수명 주기를 늘리겠다는 의도다. 무게가 수십 킬로그램에 달하는 전자동 커피 머신은 기기 전체가 플라스틱과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고 머신은 잔존가치가 매우 낮고, 수리 과정이 까다로우며, 주요 부품에 대한 교체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사용한 머신은 폐기가 일반적이다.

정새봄 스프링온워드 대표는 "원두데일리는 원활한 커피 머신 관리와 AS가 가능한 게 강점"이라며 "이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경 경영을 신청하고 리퍼비시 머신의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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