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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롤드컵 우승 축전…"e스포츠 종주국 명성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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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중국 팀을 꺾고 7년 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한 T1 선수단에 축하와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축전에서 "7년 만에 롤드컵 우승이자, 네 번째 롤드컵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상혁, 최우제, 문현준, 이민형, 류민석 다섯 명의 선수가 하나가 된 모습은 국민들과 전 세계인들에게 큰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다"고 했다.

이어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네 개의 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의 명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부는 게임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1은 전날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 LPL의 웨이보 게이밍을 꺾고 7년 만에 우승했다. T1과 주장 '페이커' 이상혁은 통산 4회 롤드컵 우승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우승 타이틀을 자체 경신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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