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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3분기 영업이익 25.6% 감소…클라우드 비중 10%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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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한컴)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6% 감소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서는 등 매출 구조가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한컴은 14일 3분기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 569억6961만원, 영업이익 32억6328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3.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6% 줄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772억2200만원, 영업이익은 239억9400만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7.7% 늘었다.

한컴은 웹 부문 포함 클라우드 부문의 3분기 매출 비중이 14.8%를 달성하는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PC 설치형이 아닌 사업군에서 매출 비중이 1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과 공공기관 고객의 디지털 전환이 늘어나면서 한컴독스와 웹 기안기 등 업무용 SaaS에 대한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컴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첫 AI 서비스인 ‘한컴독스 AI’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 뒤 내년 정식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연내 AI를 적용한 한컴오피스도 선보인다.

최근 법제처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공공부문에서 한컴 AI를 적용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내년부터 서식형 한글 문서 편집 서비스를 일반 사용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화해 국민 편의성을 대폭 높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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