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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사출성형은 종합 예술과 같다”며 “우리는 사출성형 부문에서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출에는 온도·압력·속도·냉각시간 등 변수를 고려하는 전문 지식과 오랜 경험이 필요하다”며 “관련 특허도 5~6개 보유하고 있어 제품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그는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영업이익률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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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계획도 내놨다. 이 회장은 “북미·멕시코 배터리 셀 케이스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에 친환경차 공장이 많아지고 있다”며 “그에 맞게 부품 수요가 늘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는 유니테크노가 상당히 저평가됐다고 보고 있다. 상반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157억원, 부동산 자산은 885억원이다. 한국경제신문 단독 인터뷰 후 유니테크노는 13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8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현재 시가총액은 963억원이다.
이 회장은 “자사주 2.16% 일괄 소각과 무상증자를 강력히 검토해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글·사진 윤현주 기자 hyun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