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짓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조감도)'가 75.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68가구 모집에 712명이 몰려 평균 10.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 75.5대 1을 기록한 주택형은 59㎡ A타입으로, 2가구 모집에 151명이 몰렸다.
당첨자 서류접수는 오는 17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으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중도금 대출은 60%까지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서울인데도 전용 84㎡짜리가 발코니 확장 포함 9억대의 낮은 분양가로 공급됐다"며 "도봉동에 13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도보 역세권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전용 59~84㎡, 299가구로 조성된다. 서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100% 지하주차를 통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로 조성했다. 단지 내 맘스테이션,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도 조성된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창도초, 도봉중학교가 인근에 있고 서울북부지방법원·검찰청, 도봉구청, 홈플러스, CGV, 롯데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가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