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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지원에 K바이오 성과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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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이엔셀은 2018년 3월 삼성서울병원에서 분사(스핀오프)한 교원창업 기업이다.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 겸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융합의과학과 교수가 세웠다.

장 대표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CGT)가 국내에서 막 부상하던 초기부터 CGT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시작했다. 이엔셀은 세포와 전달체 생산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부문은 배양 기술에서 다른 기업과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배양 기간을 줄여 양질의 줄기세포를 다량으로 얻을 뿐 아니라 세포가 몸 밖으로 나와서도 잘 적응할 환경을 조성해주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엔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창업 성장’ 분야 연구개발(R&D)비 지원을 받았다. 지원받은 과제는 효능증진 신줄기세포(Enhanced Neo Cell)를 활용한 차세대 희귀 근육질환 치료제 개발로, 해당 사업을 통해 누적 매출 124억원을 달성했다.

이 때문에 중기부는 이엔셀을 바이오·의료 분야 사업성 성장성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사업성과 성장성 우수기업 기준은 최근 5년 과제매출이 50억원 이상이거나 최근 3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50% 이상인 곳이다.

바이오 플라즈마 의료기기 전문기업 플라즈맵도 이엔셀과 같은 분야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플라즈맵은 KAIST 물리학과 실험실 창업으로 2015년 설립된 회사다. 플라즈마 원천기술이 핵심이며 의료기기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의료기기는 저온 멸균기와 임플란트 표면처리기다. 플라즈맵은 중기부의 기술혁신 분야 R&D 지원금을 받았다. 플라즈맵은 임플란트용 플라즈마 표면처리 기술 개발을 통해 골유착 효율을 향상시켰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최근 일본 대형 유통회사들과 임플란트 표면처리기, 멸균기 등을 잇달아 공급하는 등 글로벌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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