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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선 대만계 모델 얼굴을 백인으로?…범인 정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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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만계 미국인 모델의 사진이 백인 여성인 것처럼 보이도록 변형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모델 쉬린 우는 최근 패션쇼에 선 자기 얼굴을 백인으로 바꾼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며 분노했다.

그는 패션 디자이너 마이클 코스텔로가 최근 패션쇼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무대 위를 걷는 자기 얼굴이 마치 백인 여성처럼 보이도록 바뀌었다며 분노를 표했다.

이에 코스텔로는 해당 사진은 누군가가 보내준 팬 아트였으며 자신은 사진을 변형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저 자신이 태그된 모든 사진을 공유했을뿐이라는 입장이다.

우는 누군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사용해 자기 얼굴을 백인으로 보이게 바꾼 것으로 보고 있다.우는 "나의 작업이 도용됐다는 것에 크게 상처받았고 비인간적"이라며 공포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포드햄패션법연구소의 수잔 스카피디는 "우의 변형된 사진은 주류가 선호하는 미를 흡수한 AI 프로그램이 모델의 인종을 완전히 지워버릴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우려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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