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고가도로 진입로에서 차량 5대가 충돌해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4분께 영등포역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가던 승용차 한 대가 고가도로 진입로에서 가드레일을 받고 튕기면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다른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어 반대편 차로에 있던 차량까지 모두 5대가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5대에 타고 있던 11명 중 2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고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1시 30분께까지 영등포역에서 영등포 로터리 방향 1·2차로와 반대 방향 1차로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최초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