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국산화한 기술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 사업을 수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이 같은 내용의 종합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프랑스 기업 오라노와 경쟁해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까지 캐스크를 포함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시스템 설계를 완료하고 인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캐스트는 원전에서 원료로 사용된 뒤 배출되는 핵연료를 운반하고 저장하는 용기로 방사선과 열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특수 설계와 고도의 제작 기술이 필요하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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