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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회장, 위니아 주식 23억어치 매도…임금체불 상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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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회장, 위니아 주식 23억어치 매도…임금체불 상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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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1월 02일 15:5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위니아 지분 4.33%를 장내 매도했다. 매각대금 23억원을 전량 위니아전자 임금체불 상환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위니아 보유 지분율이 기존 12.67%에서 8.34%로 4.33%포인트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주식수는 155만6731주다. 그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각각 30만주, 125만6731주를 각각 매도했다.

이를 통해 박 회장은 23억12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모두 위니아전자 임금체불에 사용하려는 목적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은 매각가 3000억원에 달하는 몽베르CC 매각 협상에 이어 1300억원 안팎의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의 매각을 추진해 임금 체불 상환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멕시코 공장 매각과 물품대금 채권 회수, 남양유업과의 소송을 통한 계약금 반환 등을 통해 이른 시일 내 밀린 임금을 지불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은주 정의당 위원이 고용노동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대유위니아그룹 내 가전 3사(위니아·위니아전자·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의 체불 임금은 60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계열사별로 보면 위니아 149억6200만원, 위니아전자 382억6000만원,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70억2900만원 등이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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