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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장남' ㈜두산 입사…경업수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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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상수 씨(사진)가 한국투자증권을 떠나 ㈜두산에 입사했다. 직급은 수석으로 두산그룹에서 경영 수업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박 수석은 지난 9월 ㈜두산 지주부문 CSO 신사업전략팀에 입사했다. CSO는 두산그룹 전반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신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박 수석은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두산은 3월 직급을 개편하며 과·차·부장을 수석으로 통일했다.

그는 2020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로 재직했다. 1994년생인 박 수석은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지내다 한국으로 돌아왔다. 재계 관계자는 “두산가(家)는 외국 유학으로 견문을 넓힌 뒤 두산그룹이 아닌 기업에서 월급을 받으며 일하게 한다”며 “박 수석도 해외 유학 이후 한국투자증권에서 근무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보유한 ㈜두산 주식은 총 13만2380주로, 지분율은 0.8%다. 두산가 5세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박 수석의 두산그룹 입사는 두산가 5세 중 두 번째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의 장남인 박상우 파트장이 두산퓨얼셀 미국법인인 하이엑시엄에 재직 중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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