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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뭐야, 이 잘생긴 또라이는?"…송강 첫인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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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의 아찔하고 설레는 만남이 공개됐다.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30일 '비주얼 끝판왕' 김유정과 송강의 경이로운 케미스트리가 심박수를 높이는 '편성 ID 영상'을 공개했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와의 계약.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가 차원이 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김유정, 송강, 이상이, 김해숙, 조혜주, 김태훈, 조연희, 이윤지, 강승호, 서정연, 허정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빈틈없는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린다.

김유정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도희로 변신한다. 미래 그룹의 이방인인 그는 일찌감치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냉철해졌다. 사방이 적이고, 사랑에 시니컬한 도희 앞에 나타난 '악마' 구원이 '구원자'일지 아니면 '파괴자'일지 궁금해진다.

송강은 완전무결하고 치명적인 악마 정구원으로 열연한다. 현생이 지옥인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악마 구원. 인간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그는 너무도 이상한 여자 도희와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 소멸을 막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강탈(?)한 도희를 지켜야만 하는 악마 구원의 기막힌 운명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편성 ID 영상은 정신세계가 만만치 않은 도희와 구원의 모습이 담겨 흥미를 유발한다. 일이랑 결혼했다면서 시작부터 철벽을 치는 시니컬한 도희. 하지만 자신만만한 선언이 무색하게 깜빡이도 안 켜고 훅 치고 들어오는 구원에게 "뭐야? 이 잘생긴 또라이는?"이라면서 흔들린다. 악마 구원의 시점도 흥미롭다. "어디 있을 텐데 절박하고 외롭고 겁에 잔뜩 질린, 그래서 내가 내민 손을 덥석 잡을 영혼이"라면서 영혼을 담보로 계약을 성사할 벼랑 끝 인간을 찾는 악마 구원은 도희를 발견하곤 "찾았다"라면서 손목을 낚아챈다.

악마 구원에게 도희는 이상하기 그지없다. "부탁이라면 좀 더 정중해야 하는 것 아냐?"라는 구원의 도발에도 도도한 도희다. 악마 앞에서도 거침없는 도희를 향한 구원의 짙은 눈맞춤이 매혹적이다. 도희 역시 성큼 다가오는 구원의 치명적인 미소에 "근데 뭐 저렇게 훅 들어와? 깜빡이도 안 켜고? 켰나?"라고 당황한다. 이어진 "냉담하지만 상냥하고, 순수한데 야해"라는 도희의 숨길 수 없는 속마음은 매혹적인 악마 구원과 사랑에 빠질 그의 운명을 기대케 한다.

도희와 구원의 시선이 아슬아슬하게 교차하는 가운데 도희의 손목에 새겨진 십자가 타투는 의미심장하다. 앞서 1차 티저 영상에서 구원의 손목에 새겨진 타투가 도희에게로 옮겨지면서 이들 관계에 주요 매개체라는 것을 짐작게 했다. "네 손목에 털끝 하나 건드렸단 봐. 내가 가만 안 둬"라는 구원이다. "날 이렇게 긴장시킨 인간은 네가 처음이야. 도도희, 너 재밌다"라면서 악마 뺨치는 인간 도희에게 빠져드는 악마 구원의 모습은 예측불허의 로맨스를 예고하며 설렘을 고조시킨다.

한편, '마이 데몬'은 '7인의 탈출'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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