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25일 17:0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UBS증권(옛 크레디트스위스) 한국 지점의 주요 인력인 김세원 전무가 모건스탠리로 이직한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김 전무는 최근 모건스탠리로 이직을 결정하고 UBS증권에 퇴사 의사를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2021년 안재훈 전무가 SK바이오사이언스로 이직한 후 조상욱 대표를 도울 시니어 인력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김 전무는 연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UBS증권과 KB증권을 거쳐 2018년 옛 크레디트스위스에 합류했다. 크레디트스위스 합류 이전엔 스타일난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내며 2018년 스타일난다가 프랑스 로레알로 매각되는 데 관여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김 전무를 국내외 사모펀드와 신성장 기업 및 대기업을 두루 아우르는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CS 내에서도 크래프톤 IPO 거래 등 대형 거래 딜 소싱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매니징디렉터(전무) 직급에 올랐다. 최근까진 ABL생명의 매각 작업을 전담해 왔다.
차준호 / 박종관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