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행장 백종일·사진)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8회 금융의날’ 기념식에서 포용금융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표창을 받은 지방은행은 전북은행이 유일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 유공 수상자 등이 참석한 이번 기념식에서 전북은행은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 방향에 적극 동참하고 중·서민 대출 지원을 통한 국민 생활 안정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공헌 활동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전북은행은 2018년에도 서민금융 정책 마련 및 현장 실무를 통해 서민금융 애로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서민금융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전북은행은 2018년 1월 '따뜻한 금융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현재까지 저신용자를 비롯한 금융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서민고객에게 맞춤형 금융상담과 부채관리 서비스를 지원해 경제적 양극화를 해소하는 금융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전북은행의 서민금융 관련대출인 '햇살론뱅크'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대출' 지원 실적에서 나타난다. 저신용자의 제도권 은행 안착을 지원하는 '징검다리' 성격의 햇살론뱅크 대출에 전북은행은 2022년 총8만6133건에 1조1686억원을 지원해 전체 햇살론뱅크 대출의 95.2%를 지원했다.
2022년 9월 출시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대출'도 인프라 구축과 판매관리비, 조달금리, 연체율, 건정성 악화 등으로 상당수 금융사들이 참여를 미루고 있음에도 전북은행은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저신용자의 불법사금융 피해를 막기 위한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체 대출의 61.2%를 지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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