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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막의 다보스' 참석…뉴욕증시, 국채 금리 우려 속 혼조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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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사우디 '사막의 다보스' 참석…카타르 국빈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행사에 주빈으로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포럼에서 경제·투자 파트너로서 한국의 매력을 설명하고 한국과 중동 간 협력 관계를 주제로 사회자와 대담할 예정입니다. 사우디 리야드에 나흘간 머무른 윤 대통령은 이어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갑니다. 윤 대통령은 도하 도착 직후 한국관이 설치된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를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날인 25일 카타르 에미르(군주)인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정상 회담을 하고 국빈 오찬을 함께하고 늦은 오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 뉴욕증시, 국채 금리 우려 속 혼조…다우 0.6%↓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를 다시 웃돌았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0.87포인트(0.58%) 하락한 32,936.41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12포인트(0.17%) 떨어진 4217.0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52포인트(0.27%) 상승한 13,018.33으로 마감했습니다. 생산자 물가가 예상보다 강했으나 전달보다 약화했다는 경제 지표 강세로 미국 중앙은행(Fed)이 더 오랜 기간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에 국채 가격은 최근 매도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는 개장 전 10년물 기준 5%를 돌파했습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8bp가량 하락한 4.83%를, 2년물 수익률은 5bp가량 밀린 5.06%를, 30년물 수익률은 9bp가량 떨어진 5%를 나타냈습니다.

◆ 카카오 김범수 '시세조종 의혹' 조사 마쳐…"성실히 임했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이 24일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식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았습니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날 오전 10시 김 전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이날 오전 1시 40분께까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장시간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13일 에스엠 시세조종 관여 의혹이 제기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9일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배 대표에 대해서만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에스엠 경영권 인수전 상대방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 에스엠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 하마스, 이스라엘 고령 여성 인질 2명 추가 석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3일(현지시간) 인도적 고려에 따라 인질 2명을 추가로 석방했습니다. 지난 20일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한 데 이어 사흘 만입니다. 하마스 대변인은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성명에서 카타르·이집트의 중재에 따라 여성 인질 2명을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석방한 이들은 이스라엘인 누릿 쿠퍼(79), 요체베드 리프시츠(85)입니다. 가자지구 인근 니르 오즈 키부츠 주민들로, 두 사람 모두 고령이라 건강상의 이유도 석방에 고려했다고 하마스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하마스가 인질 2명을 추가로 석방하면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은 220명으로 추산됩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자체 파악한 결과 하마스가 총 222명의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바이든, 이스라엘戰 임시휴전 질문에 "인질 풀려나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추가적인 인질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임시 휴전 가능성과 관련, '선(先) 석방 후(後) 휴전 논의' 방침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신의 경제정책인 이른바 '바이드노믹스' 성과 연설 직후 취재진으로부터 임시 휴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인질들이 풀려나야 한다"며 "그리고 나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20일 미국인 모녀 인질 2명을 석방한 데 이어 이날 두 번째로 이스라엘인 여성 인질 2명을 추가로 석방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전면적인 지상전 개시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추가적인 인질 석방을 위해 지상군 투입 시점을 늦출 것을 이스라엘 측에 압박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도 제기됩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다만 전날 방송 출연에서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면서 모든 결정은 이스라엘이 결정할 일이라는 원칙만을 강조했습니다.

◆ 수도권 등 일부지역 비소식…일교차 커

화요일인 24일은 중부 지방이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권을 시작으로는 오는 25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부터 오는 25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이 5~10㎜, 강원도와 충청권이 5㎜ 내외로 예보됐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아침 최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 최고 기온은 평년 대비 조금 높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 등은 아침 기온이 5도 안팎까지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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