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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발 위기 고조에 털썩…2차전지도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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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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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중동발 위기 고조와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 여파에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8포인트(1.9%) 하락한 241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68포인트(1.25%) 내린 2431.92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4억원, 247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890억원 매수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동 분쟁 악화와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5%를 위협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급락했다"며 "금통위의 금리 동결에도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 등이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가 4% 넘게 하락했다. 상승 업종이 부재한 가운데 테슬라 실적 부진 여파에 2차전지주 낙폭이 확대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69%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 LG화학, 삼성SDI 등도 2~4%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도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는 상승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종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됐다는 소식에 카카오 주가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85포인트(3.07%) 내린 784.04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7거래일만에 800선이 무너졌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4포인트(1.57%) 하락한 796.15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9억원, 103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828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가 5% 넘게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 HLB, 에스엠은 4%대 하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 포스코DX, 엘앤에프, 펄어비스 등도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8원 오른 1357.4원에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과 3분기 기업 실적 발표 속에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8%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34%, 1.62% 내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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