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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첫 윤리위원장에 목영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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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는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윤리위 구성은 한경협이 지난 8월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밝힌 혁신안의 일환이다.

첫 위원장으론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낸 목영준 고려대 석좌교수(사진)이 선임됐다. 목 위원장은 사법시험 19회 출신으로 대법원 공보관,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역임하고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냈다. 현재 김앤장법률사무소 사회공헌위원장, CJ ESG자문위원장, 한진그룹 윤리경영위원장 등도 맡고 있다.

한경협은 목 위원장 선임 배경에 대해 “1983년부터 약 30년간 법관 및 헌법재판관으로 근무한 분으로 치우침이 없고 법조계뿐만 아니라 각계의 신망을 받는 분”이라며 “협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객관적인 시각에서 위원회를 윤리적으로 운영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윤리위원장을 제외한 4명의 위원은 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김효선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현 한국윤리경영학회 회장), 박광우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등이 외부출신으로 참여하고,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이 내부위원으로 포함됐다.

한경협 윤리위원회는 협회의 윤리경영에 관한 사항, 회원사에게 재정적 부담을 주는 대외지원사항 등은 심도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또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은 의사결정과 업무집행에서 반드시 고려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위원회는 분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검토해야 할 사안이 발생할 경우 수시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협은 “한경협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는 핵심적인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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