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는 이우종 전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사진)을 대표(최고경영자)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우종 신임 대표는 1985년 삼성에 입사해 36년 동안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기획 업무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꼽힌다.
엔지니어 출신 전략가로서 삼성이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글로벌 1위에 오르기까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터치 일체형 AMOLED를 업계 최초로 기획해 사업화에 성공한 것도 그다. 이 대표는 “일진디스플레이를 혁신해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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