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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0.1%)과 지방(0.03%)은 지난주와 상승률이 같았다. 경기(0.14%→0.16%)와 인천(0.05%→0.07%)의 오름세가 가팔라지며 수도권 상승률이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13%로 확대됐다. 서울은 20주 연속 상승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추석 연휴 영향으로 거래 및 매수 문의는 감소했다”면서도 “인기 단지의 매도 희망 가격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선 동대문구(0.18%)의 이번주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청량리역 일대와 이문·휘경뉴타운 등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며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노선 건설 기대 등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엘리니티 전용면적 59㎡는 지난 1월 8억3000만원에서 지난달 3억원 오른 11억3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성동·광진구(0.15%)와 강동구(0.14%), 영등포구(0.13%)가 동대문구의 뒤를 이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13% 오르며 11주 연속 뜀박질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