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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400만원 간다면서요"…에코프로 형제 '추풍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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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500선 밑으로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급락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25일 오후 2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0.4% 내린 2498.1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25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17일(종가 2,494.66)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327억원, 574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6년 만에 가장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지난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고 말했다.

2차전지 투자심리 악화도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는 각각 3.36%, 4.92% 급락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5.81%), 에코프로비엠(-8.36%), 에코프로(-6.17%) 등 2차전지 소재 업체들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비중 축소’ 보고서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 목표가를 20만원으로 제시하고, 에코프로비엠 3분기 영업이익이 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2030년 기준 설비 능력은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전기차에 공급하고도 남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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