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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예상 승률 86%'…AI 실시간 승부 예측 시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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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자사 통합 스포츠 플랫폼인 ‘스포키’에 프로야구 경기 실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를 예측하는 실시간 승부예측 서비스를 오는 25일부터 선보인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점수, 이닝, 아웃 카운트, 출루 등의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타석마다 예상 경기 결과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기존에 인공지능(AI)으로 제공했던 승부예측 서비스를 경기 중의 데이터를 적용하는 개념으로 확장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 승부예측 기능 도입으로 스포키 이용 고객들이 포스트 시즌 가을 야구를 보다 편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스포키의 경기 전 AI 승부예측 서비스는 이날 오후 2시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화 대 LG 전을 70.4~86.2%의 확률로 LG 우세로 점췄다.

스포키는 다른 기능도 강화한다. 득점 장면 등 하이라이트 영상을 AI가 생성하는 기능을 오는 26일 추가한다. AI 도입 덕분에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10~15분에서 3분 정도로 단축될 것이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타 구장 현황을 확인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스포키 플랫폼 이용자는 응원 팀 경기를 보면서 다른 구장에서 진행되는 경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화면으로 응원팀 경기를 시청하면서 화면 하단의 ‘타 구장 경기’ 버튼을 누르면 생중계 영상 위에 뜨는 팝업 창으로 다른 경기 점수, 출루 현황, 아웃 카운트 정보 등을 알 수 있다.

오디오 모드와 팀 전력 비교 기능도 도입됐다. 오디오 모드는 화면 없이 소리로만 중계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이다. 팀 전력 비교 기능은 시즌 성적, 타율, 방어율, 맞대결 전적 등 팀별 전력 정보를 기반으로 승부 결과를 예상해주는 기능이다.

스포키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000만명을 넘긴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이달 말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2700만명을 넘겼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지금까지 활약한 모든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의 타율, 방어율, 승리 기여 지표인 ‘WAR’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실’도 스포키를 통해 다음 달 선보일 계획이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담당은 “5년만에 관중 80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프로야구 흥행과 맞물려 이번 기능 개편으로 포스트 시즌에 보다 많은 스포키 사용자가 유입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유용한 기능을 추가로 도입해 고객의 스포츠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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