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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글로, 다운로드 50만 눈 앞…"AI앱, 음성 받아쓰고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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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성-텍스트 변환 서비스 다글로가 50만 다운로드를 눈 앞에 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8월 중순 음성 및 영상을 주제별로 요약해주는 기능을 출시한 후 9월 들어 다글로의 일 사용자 수는 3배, 변환 요청 건수는 4배, 변환 요청 시간은 6배 늘었다. 100%에 가까운 정확도로 한국어와 영어 모두 텍스트로 변환해주고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주며 언어모델(LLM) 기반의 ‘주제별 요약’ 기능이 사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음성변환 서비스와의 가장 큰 차별점은 ‘영상-텍스트 변환’이다. 대표적으로, 영상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유튜브 링크를 붙여 넣으면, 바로 영상의 음성을 원고로 생성한다. 변환 결과는 일반 문서 파일뿐 아니라 자막 파일로도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편의성 측면에 있어서도 국내외 경쟁 서비스 대비 사용자 친화적이다. 무료 사용자에게도 매월 20시간의 받아쓰기 시간을 제공하며, 유료 가입자는 월 5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학생, 직장인, 영업사원 등 텍스트 변환이 필요한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통화 자동 변환’ 기능을 제공한다.

다글로 관계자는 “녹취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자 하는 수요는 꾸준히 늘어 왔다. 긴 대화 내용에서 필요한 부분을 빨리 찾아내고 활용하는 데에 매우 유용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조홍식 공동대표는 “다글로처럼 정확도 높은 서비스가 통화 자동 변환을 왜 안 해주냐는 고객들의 볼멘소리도 많이 들었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자동차에 블랙박스가 있는 것처럼 통화에는 다글로가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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