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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보안기업 한싹에 증거금 3.3조 몰려…레뷰코퍼도 2.8조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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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9월 20일 16:3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보안기업 한싹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에서 약 3조3000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같은 날 청약을 받은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도 2조8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싹은 이날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최종 경쟁률 1437대 1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에 약 28만7442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균등 배정 물량은 0.6주다. 최소청약주식인 10주를 청약한 투자자는 추첨에 따라 0~1주를 받게 된다.

한싹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 1879개 기관이 참여한 결과 주관사의 주금납입 능력 확인 의무 조치 시행에도 8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희망 범위인 8900원~1만1000원을 초과한 1만2500원으로 책정했다. 보안 솔루션 기업인 시큐레터가 일반 청약 경쟁률 1698대 1을 기록한 뒤 보안업계의 IPO 흥행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같은 날 청약한 레뷰코퍼레이션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657대 1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활동을 원하는 광고주와 인플루언서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6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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