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로봇 전문기업 힐스로보틱스는 인도네시아 로봇전문기업 사리테크놀러지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세계 4위의 경제인구를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힐스로보틱스는 다목적 물류로봇 지능형 운영플랫폼 ‘솔로몬(SOLOMAN)’과 다목적 무인이동체 하드웨어 플랫폼인 ‘다비드(DaviD)’를 운영하고 있다.
사리테크놀러지는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계 자동차기업군에 다양한 로봇을 공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토종 로봇전문기업이다.
힐스로보틱스와 사리테크놀러지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아세안 시장을 함께 공략할 계획기다. 요하네스 쿠루니아 사리테크놀러지 대표는 "일본계 로봇에 비해 가성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한국 로봇기업에 대한 가능성을 내다보고 힐스로보틱스와 파트너 계약을 하게 됐다"며 "인도네시아의 대학병원에도 힐스로보틱스의 로봇을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힐스로보틱스는 작년에 인도네시아에 물류로봇을 처녀수출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화의 문턱을 넘어가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더 한층 다양한 로봇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번째의 경제인구를 바탕으로 거대 경제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힐스로보틱스는 미국의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의 소비자 가전쇼인 CES에서 세차례의 혁신상을 ’AI+Robotics’분야에서 수상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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