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는 카카오헬스케어의 혈당관리서비스에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를 연동하는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케어센스 에어는 지난 6월 국내 기업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은 연속혈당측정기다. 지난 7월에 건강보험에 등재된 후 지난달 생산을 시작했다. 아이센스는 지난 11일부터 온라인몰에서 케어센스 에어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센스는 카카오헬스케어와 올해 초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협업 및 개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로 케어센스 에어 출시 이후 데이터 기반 혈당관리 서비스 협력을 위한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국내 개발된 제품인 만큼 국내 의료진들과 환우들의 요구를 반영했다”며 “글로벌 제품과 비교해도 사용성과 편리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이센스는 케어센스 에어를 다양한 헬스케어 플랫폼 혹은 건강관리서비스와 연동해 혈당관리서비스의 다양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번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력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폭넓은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연속 혈당값 데이터 분석을 통한 혈당관리서비스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해 케어센스 에어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가 당뇨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며 “2세대 및 3세대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센스는 국내에 이어 해외 출시도 추진 중이다. 내년 상반기 유럽 출시를 목표로 지난 3월 유럽 인증(CE)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