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지난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ECOSEED)’를 출범시켰다. 2030년까지 에코시드를 100만t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기존 플라스틱을 물리적·화학적으로 재활용한 소재(PCR)와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등을 에코시드로 통합시켰다. 일상생활에서 주로 쓰이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군이 포함됐다.
롯데케미칼은 에코시드 출시를 계기로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과 탄소 저감을 위한 ‘그린 비즈니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코시드는 가장 작은 단위부터 환경을 생각한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씨앗’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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