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상일(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용인특례시장이 자신의 공약사업의 일환이었던 수지구 풍덕천1동 승강기 설치현장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시민과의 약속이 제대로 실천됐는지, 현장을 찾아 확인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승강기가 없어 불편했던 수지구 풍덕천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새로 설치한 승강기를 시승하고, 탄천 산책로에 조성 중인 주민 쉼터 공사 현장도 둘러봤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하면서 이곳에 각각 승강기와 화장실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수지구 풍덕천1동 행정복지센터의 새 승강기에 올라 4층부터 1층까지 각 층을 둘러보며 청사 운영 현황을 돌아보는 등 주민 편의를 위해 더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폈다.
시는 7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해 이달 승강기 설치를 끝마쳤다.
이 시장은 “이제야 승강기가 설치됐다. 그간 주민자치센터 수강생과 장애인, 어르신 등 보행 약자들이 풍덕천1동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기 불편했을 것이다”며 위로했다. 이어 “승강기도 설치됐으니 이제 옥상인 4층에 파라솔이나 벤치 등을 놓아 쉼터를 조성하면 주민과 동 직원들이 작은 여유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해 10월 시비 5억원을 투입한 탄천 산책로의 화장실과 쉼터 조성 공사 현장도 방문했다. 현재 탄천 쉼터와 화장실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다. 쉼터는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오늘 시민과의 약속을 내 스스로 잘 지키고 있는지 현장을 둘러봤다. 정말 필요한 시설이었고, 시민과 약속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만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경청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용인특례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