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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 2023] 김태완 우원기술 대표 "세계 최고 'Z-스태킹(Stacking)' 기술력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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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9월 12일 14:3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Z-스태킹(Stacking)' 기술력을 확보한 게 우원기술의 강점입니다.”

김태완 우원기술 대표(사진)는 12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 연사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2013년 설립된 우원기술은 2차전지 조립공정에 사용되는 절삭(노칭) 장비와 적층(스태킹) 장비를 주로 만들고 있다. 2차전지 장비 시장 규모는 고속 성장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전 세계 2차전지 장비 시장 규모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44% 성장해 51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원기술의 핵심 기술은 ‘Z-스태킹’이다. 기계가 좌우로 반복해서 움직이며 양극재·음극재를 자동으로 부착해 층층히 쌓아 올린다. 양극과 음극의 접촉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어 화재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우원기술은 고정된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방식으로 생산 효율도 높였다. 분리막 1장에 양극재·음극재를 붙이는 시간이 2017년 장당 0.6초에서 현재 0.35초 수준으로 단축했다. 올해 안에 노칭과 스태킹 공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일체형 설비 개발도 완료할 방침이다.

지난해 매출은 1671억원이다. 창사 이후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오는 2025년까지 매출 5500억원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다.

전문성을 갖춘 경영진을 대거 확보한 게 특징이다. 김태완 대표도 LG전자 생산기술원과 LG화학 전지사업본부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이다. 김 대표는 “2차전지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경영진으로 구성했다”며 “경영과 기술력이 조화를 이룬 회사라는 점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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