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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베트남에서 10조원 상당 737제트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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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보잉(BA)은 베트남항공으로부터 80억달러(10조6,500억원) 상당의 737맥스 제트기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베트남을 방문중인 바이든 대통령이 보잉과 베트남 항공의 획기적 거래를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보잉의 737 맥스 제트기 50대 판매가 알려졌다. 베트남항공은 현재 보잉 787제트기를 운항하고 있지만 737기는 운항하지 않고 있다.

항공사는 보통 도입하는 항공기를 협상을 거쳐 할인 가격을 지불하지만, 주문은 일반적으로 새 장비에 대해 정가로 견적된다.

베트남항공은 737맥스 제트기를 국내선 및 아시아 노선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은 현재 공식 잔고에 수년의 주문으로 누적된 약 5,000대의 미배송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보잉은 팬데믹 이전인 2018년에 약 800대의 제트기를 납품했다.

월가는 올 한햇동안 약 560대의 인도를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두 번의 치명적인 충돌 사고로 2019년 5월부터 2022년 11월 사이에 전세계적으로 운항이 중단된 후 재설계된 맥스 제트기의 주문 현황을 궁금해하고 있다.

보잉은 최근 수년간 무사고로 비행을 재개했지만 경쟁사인 에어버스의 경쟁 제품에 비해 여전히 뒤떨어져 있다.

보잉은 맥스 시리즈에 7,000대이상의 주문을 받았으나 에어버스는 A220및 NEO 시리즈 제트기에 대해 1만대 이상의 주문을 기록중이다.

보잉의 주문은 단위가 커서 미국의 내구재 주문 데이터 같은 경제 지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팬데믹이 끝난 이후 전세계 항공 여행이 회복되고 제트기 수요가 긍정적으로 변하면서 보잉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34%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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