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동력을 잃고 1%가량 밀리면서 장중 한때 '6만전자'로 되돌아갔다. 주가는 현재 7만원을 기점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6일 오전 10시2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1.13%) 밀린 6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기록한 저가는 6만9800원이다.
주가는 지난 1일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3를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7만1000원에 장을 마치면서 '7만전자'로 복귀했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가 7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8월 1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의 6%대 급등 이후로는 주가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종목 분석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의 4세대 HBM3 품질 인증 완료 등으로 실적 개선 가시성이 뚜렷해졌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7조1000억원에서 8조4000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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