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가 약 한 달 반만에 1조원을 다시 넘겼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회사 공매도 잔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1조70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24일(1조1111억원) 이후 28거래일 만에 1조원을 다시 넘겼다.
에코프로 공매도 잔고는 지난달 감소세를 보여왔다. 주가 급등으로 공매도 투자자들이 공매도 청산을 위해 주식 재매입(쇼트커버링)에 나서면서다. 지난달 16일 공매도 잔고는 7615억원까지 줄어든 이후 다시 늘어났다.
최근 에코프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추가적인 하락을 예상한 공매도 투자자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1일 이후 10.7% 하락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