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 전문 투에버(대표이사 김종규)가 최종당화산물(AGE: 당독소)의 생성 억제 및 제거에 효능이 있는 신소재의 특허(특허번호 제10-2561317호)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허를 취득한 신소재 ‘DOS209(디오에스이공구)’는 투에버가 코스맥스바이오(대표이사 김철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탄생한 첫 번째 소재로, 개발 과정에는 중앙대 식품공학부 어중혁 교수(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전문위원회 위원)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DOS209’란 명칭은 3가지 식물(드레곤 헤드 Dragon Head, 오크라 Okra, 흰 전나무 Silver fir)에서 추출한천연물질을 다양한 실험과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최적의 배합비로 완성하였음을 뜻한다. 흔히 당독소(Glycotoxin)라고 말하는 최종당화산물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최종당화산물(AGE: 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은 인체 내 당화현상의 결과물로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혈액 속 과잉당이 단백질 또는 지방과 결합하여 생기는 독성 물질을 말한다. 감자튀김, 햄버거, 소고기 스테이크, 프라이드 치킨 등 고온에서 조리하거나 기름에 튀긴 음식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러한 음식을 지속적으로 많이 섭취할 경우 인체에 계속 쌓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한 한번 체내에 생성되면 제거하기 매우 어려운 성질이 있으며 암, 당뇨, 간질환, 백내장 등과 같은 직접적 질환은 아니지만 노화 및 각종 만성질환, 만성염증의 중요한 원인물질로 다양한 질환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독성물질이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DOS209’는 실험 결과 의료용 당뇨합병증 치료제(아미노구아니딘)와 비교 시 83%~92%에 해당하는 최종당화산물 억제 효과와 혈당강하제(아카보스)와 비교 시 71%~92%에 해당하는 알파-글리코시데이즈(탄수화물 분해효소)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간세포 보호와 알코올 분해효소의 활성화 효과가 확인되어 관련 특허가 추가로 출원 중이며, 지난 5월부터 전문 임상수행기관을 통해 인체적용시험이 진행되어 10월 말 최종 임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종규 투에버 대표이사는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한 현대사회에서 투에버는 ‘넘버원 메디컬 푸드’ 개발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에 코스맥스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신소재 ‘DOS209’를 시작으로 전국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혁신적 소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돼 23년의 업력을 지닌 투에버는 전국민 건강증진과 차세대 신소재 개발을 목표로 제품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DOS209’가 함유되어 최종당화산물을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은 오는 11월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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