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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신형 GT는 편안하고 강력한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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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신형 GT는 편안하고 강력한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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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드백 반영, 실내 거주 편의성 크게 높여
 -주행 퍼포먼스 키우기 위한 기술 적용

 메르세데스-AMG가 지난달 13일 오스트리아에서 글로벌 기자를 대상으로 신형 GT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마티아스 슈미트 AMG GT 프로덕트 매니저는 새 GT를 두고 '일상과 트랙에서 전부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카'라고 정의했다. 그 이유로는 실내 거주 공간 개선과 주행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신기술을 꼽았다.


 먼저 실내는 기존 GT 구매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뒤 개선했다고 전했다. 2+2 시트를 선택지로 제공해 활용도를 키웠고 뒷좌석을 접을 수 있어 트렁크 공간도 75ℓ 더 넓어졌다. 특히, 적재공간을 아래쪽으로 깊게 파 놓아서 높은 짐도 쉽게 수납 가능한 게 장점이다.

 이와 함께 길이를 18㎝ 늘리고 휠베이스도 7㎝ 넓혀 거주성을 확장했다. 이 외에 거대한 센터페시아 모니터는 다양한 기능을 쉽게 조작할 수 있어 편의성에 힘을 더한다. 컴포트 레벨도 끌어올려 도심 속에서 차와 함께 하기에도 부담이 적다.  

 GT의 고유 가치인 성능은 극대화했다. 동력계는 V8 4.0ℓ 바이터보 엔진으로 기존과 같지만 출력과 기어비 조정을 거쳐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는 80㎏·m를 발휘한다. 여기에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변속기가 합을 맞추는 형태다.

 완벽한 무게 배분도 이뤄졌다. 시트 포지션을 앞으로 당기고 엔진과 변속기 위치도 재배치해 이전 GT와 다른 구조를 조성했다. 공력성능 개선 흔적도 돋보인다. 앞쪽 범퍼 밑에는 전자식으로 내려오는 고무 스플리터를 부착해 고속 안정성을 높인다.

 리어액슬 스티어링은 GT 특성에 맞춰 선회 각도를 타이트하게 줄였다. 속도에 따라 시속 100㎞까지는 전륜과 반대 방향으로 뒷바퀴를 꺾고 이후 고속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조향을 돕는다. 가변 토크 범위를 키운 4매틱 플러스 시스템과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도 추가해 보다 완벽한 주행 실력을 드러낸다. 마티아스 슈미트 매니저는 "역동성과 일상을 균형 있게 구현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며 "신형 GT에는 모든 상황에서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 AMG GT는 GT 63 4매틱+ 쿠페와 GT 55 4매틱 쿠페로 나눠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빈(오스트리아)=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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