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모바일 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전공 및 직업을 찾을 수 있는 '전공모아' 앱에 수시 지원대학 합격예측 기능을 추가해 전국의 수험생 및 학부모에게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바일 앱 '전공모아’는 교사의 도움이 없이도 학생 스스로 전문대학 정보와 전공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계정 없이 접속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주요 교과 내신 성적 기준으로 목표대학을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 지원돼 오는 9월 11일에 시작하는 전문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에 맞춰 전국 수험생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준비됐다.
'전공모아' 앱 지원대학 예측하기 매뉴얼 사용법은 간단하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학기별 평균 등급을 입력하고 희망하는 전형방법(일반계고 전형 혹은 특성화고 전형 등)을 선택한 다음에 계열 및 영역, 분야를 탭으로 관심 전공을 설정하면 수시지원 추천대학을 보여준다.
특히 상향, 소신, 안정, 하향 등 전년도 입시 결과에 따른 합격 범례값을 표시했고 학생이 본인 성적을 입력해 지원대학의 합격 가능성을 판단해 볼 수 있게 제작됐다. 앱 고도화를 계속 추진해 전문대교협이 보유하고 있던 전문대학 입시 결과를 알고리즘화 했다. 또 일반대학에 비해 정보수집이 쉽지 않았던 전문대학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무료로 설치,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전공모아’ 앱은 안드로이드 폰인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바로 다운받을 수 있다. 아이폰인 경우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성철 진학지원센터장은 “기존 합격예측 서비스들은 일반대학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모바일 앱이 아닌 웹상의 서비스였고 상당수는 유료였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며 “이 앱을 통해 고교 현장에서도 교사들의 진학 진로 상담 업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