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AA.34285723.1.jpg)
GS프레시몰의 새벽배송 등을 중단하며 적자 폭을 줄인 데다 호텔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GS프레시몰의 2분기 영업적자는 12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64.2% 줄었다. 호텔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170% 늘어난 219억원이었다.
증권가에서는 비용 절감 및 구조조정 등 수익성 강화 조치가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HSBC는 최근 GS리테일에 대해 “GS프레시몰 사업을 중단하면 GS리테일의 올해 영업이익은 현재 전망 대비 14%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GS프레시몰은 온라인 시장에서 존재감이 작고 회사의 강점인 편의점 및 슈퍼마켓에서 더 나은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도 “GS프레시몰에 대해서는 전략적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프라인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