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 주문이 늘고 관련 업체도 다양해지면서 매출 발생 구조가 복잡해졌다. 자영업자들은 정산에 골머리를 앓기 시작했다. 강병태 푸드노트서비스 대표는 외식업계 종사자가 본연의 서비스에 집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창업에 나섰다.
21일 푸드노트서비스에 따르면 이 업체의 서비스는 두 가지로 나뉜다. 디지털 경영 플랫폼인 ‘장부대장’(사진)은 외식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다양한 배달 앱의 각기 다른 매출분포 분석, 입금 일정, 고객리뷰 관리와 같은 서비스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다양한 거래처의 매출과 매장순위를 한 번에 알려준다.
또 신용카드, 배달앱, 쿠폰으로 판매한 금액을 일자별, 거래처별, 누락 매출, 입금 지연, 미확인 매출 등으로 분류해 모니터링한다. 복잡하게 흩어진 매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통계까지 만들어준다. 장부대장은 지난 5월 기준 1만9365명의 소상공인이 사용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강 대표는 “사용자 수요를 파악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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