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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아보고 사세요"…광고회사가 '러그' 만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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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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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기획이 삼성전자 가전제품 실제 바닥 면적과 동일한 크기의 러그(깔개)를 기획했다.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을 구입하기 전 집 안에 러그를 깔아 동선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제일기획은 삼성전자와 가전제품의 바닥 면적과 같은 크기의 러그를 증정하는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제일기획은 냉장고, 세탁기, TV,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 7개 품목을 선정해 러그 총 10종류를 제작했다.

    총 10종의 러그 중 5종은 각 제품의 외형 디자인을 반영했다. 5종은 디자인 브랜드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비스포크 러그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다 제품 구입을 원하면 러그에 부착된 태그의 QR코드를 통해 구입을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러그를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하는 삼성 신혼가전 캠페인 참여자 전원에게 증정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신혼부부 등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디자인이나 기능 못지않게 크기와 면적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 아이디어를 착안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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