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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시큐레터…일반 청약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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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 한 곳이 일반청약을 받는다.

이 회사는 지난 8~9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54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9200~1만600원)의 하단 대비 30% 높은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14일과 16일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3만3471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의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오는 18일 공모주 배정과 증거금 환불을 거쳐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시큐레터는 시스템을 역으로 분석해 파일을 입력, 처리, 출력하는 과정에서 취약한 부분을 진단·차단하는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파일의 취약한 점을 제거한 후 원본과 같은 형태로 재구성하는 콘텐츠 무해화 기술(CDR)을 적용한 플랫폼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확인·검정시험에서 평균 진단 속도 12초, 한국인터넷진흥원 성능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악성파일 탐지율을 기록했다. 기존 솔루션으로 탐지·제거가 어려운 비실행 파일 악성코드의 비정형적인 패턴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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