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국내 5만7503대, 해외 27만746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총 33만496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말 출시된 신형 그랜저는 월 1만대 판매량이 깨졌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5만7503대를 판매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세단은 그랜저(8531대)·쏘나타(2815대)·아반떼 (4002대) 등 총 1만5836대를 팔았다. 레저용차량(RV)는 팰리세이드 3264대, 싼타페 2075대, 투싼 3190대, 코나 2644대, 캐스퍼 3706대 등 총 1만7146대 판매됐다.
포터는 8670대, 스타리아는 3242대 판매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154대 판매됐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102대, G80 3252대, GV80 1900대, GV70 3415대 등 총 1만455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1.1% 증가한 27만746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싼타페 등 상품성을 지닌 신차 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5 N 및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