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4.48

  • 1.43
  • 0.06%
코스닥

675.84

  • 2.35
  • 0.35%
1/3

휴대전화 유심칩 몰래 '쓱'…소액결제로 700만원 가로챈 20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휴대전화에 있는 유심칩(가입자 정보가 담긴 칩)을 몰래 빼낸 뒤 소액결제로 700만원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됐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지인 휴대전화에 있는 유심칩을 몰래 빼내 지인 명의로 소액 결제를 한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기)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52회에 걸쳐 술집 등에서 만난 각기 다른 지인 6명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몰래 빼내 게임 아이템과 상품권을 구입해 현금화하는 등 약 7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결제하지도 않은 내용이 청구서에 나온 것을 이상하게 여긴 지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최근 마산합포구 일대에서 식당 업주를 상대로 한 같은 유형의 휴대전화 유심칩 절도 사건도 A씨가 벌인 짓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여죄를 조사 중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