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코퍼레이션이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빔즈(Beams)와 함께 ‘빔즈 CRM의 모든 것’ 행사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패션업계에서 일본 패션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브랜드의 일본 진출 사례와 채널톡을 활용한 CRM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타고니아, 크림, 렉토, 코치코리아 등 유수의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기업 약 50여 개가 참여했다.
이미 일본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츄, 오오토로, 무신사, MXN Japan 등의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일본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브랜드에게 실전 팁을 전했으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편집숍 브랜드인 빔즈의 야마자키 유이치 CE(Customer Engagement) 본부 부장이 연사로 나섰다.
빔즈는 설립 이후 48년간 의류부터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일본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야마자키 유이치 CE 본부 부장은 빔즈 고객들에게 오프라인 수준의 고객 응대 및 관리를 온라인상에서도 제공하고자 CE 본부를 신설했다. 현재 빔즈는 단골 고객의 취향부터 관심사, 구매 잠재력 등 채널톡을 통해 수집한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CRM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야마자키 유이치 CE 본부 부장은 ▲빔즈 CE 본부 설립 배경과 과정 ▲채널톡을 활용한 온라인 CRM 전략 및 성공 사례 ▲온·오프라인 고객 통합 관리 노하우 등을 나누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일본은 가장 경쟁력 있는 패션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이라며 “빔즈는 세심한 CRM 전략으로 단골 관리는 물론, 구매 유도 기능을 통해 매출 증가에도 성공해 국내 기업들에게도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채널코퍼레이션은 2022년부터 빔즈에 고객관계관리(CRM), 고객상담(CS), VIP 마케팅 등을 위해 채널톡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빔즈를 비롯해 베이 크루즈, 유니언 도쿄, 르타오 등 현재 1만 4000개의 일본 고객사들이 채널톡을 활용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