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의 팬들이 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1억6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찬원의 팬클럽 '찬스'는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2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6174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팬들이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지난 16일 이찬원이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1억원을 기부하자 이에 팬들도 호응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찬원과 팬클럽은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꾸준한 나눔에 동참해왔다. 2020년 수해를 시작으로 2022년 동해안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피해 이웃을 위해 팬클럽이 함께 기부금을 모아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이찬원은 8월 둘째 주부터 첫 정규앨범 'ONE'(원) 후속곡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